05 — 관련성 지도

비트코인은 무엇과 관련 있나

비트코인이 실제로 무엇과 함께 움직이는지만 보는 장입니다. 한 가지만 기억하면 됩니다 — ‘함께 움직인다’와 ‘그것으로 미리 알 수 있다’는 다릅니다. 같이 오르내려도 미리 알 수 없으면 매매 타이밍에는 못 씁니다. 그 ‘미리 맞히는가’는 사이트의 다른 장들이 따졌고, 그 잣대로 60종 중 59종이 떨어졌습니다.

위험자산과의 관계는 2020년부터 두 배 이상 뚜렷해졌다

16년을 통째로 평균 내면 “나스닥과 조금 관련 있음”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시기를 나눠 보면 다릅니다 — 나스닥과 함께 움직이는 정도가 2013~16년엔 옅게 있다가(+0.23) 2020년부터 두 배 넘게 커집니다(+0.55~+0.60). 같은 시기에 공포지수(VIX)는 반대로 움직입니다(주가와 같이 오르고, 공포와는 반대로). 두 신호가 같은 이야기를 합니다.

세로축은 둘이 얼마나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는지입니다 (+1이면 완전히 같이, −1이면 완전히 반대, 0이면 무관). 가격 자체가 아니라 ‘오르내린 폭’으로 재는데, 안 그러면 둘 다 오랜 세월 오르기만 해서 무조건 “같이 올랐다”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옅은 선은 나머지 후보들이고 대부분 0 근처에 머뭅니다.

02 — 순위

무엇과 얼마나 관련 있나

전체 기간 기준입니다. MVRV·드로다운은 비트코인 가격으로 만든 값이라 상관이 높은 게 당연합니다(발견이 아니라 계산의 성질). 그래서 ‘비트코인 밖의 무언가’를 묻는 데는 ‘외부’로 표시된 것들만 답이 됩니다. ‘나스닥 뺀 뒤’ 칸은 나스닥과 겹치는 부분을 걷어낸 값입니다 — 여기서 0에 가까워지면, 사실은 그냥 나스닥을 따라 움직였을 뿐이라는 뜻입니다.

|ρ| 큰 순서. n은 표본 수(모든 행이 같은 월간 격자)
대상구분 상관 ρ나스닥 뺀 뒤 n · 기간관련성

중국 M2가 여기선 왜 ‘약함’일까요? 이 표는 같은 시점에 함께 움직이는지를 잽니다. 그런데 중국 M2는 먼저 움직이고 비트코인이 약 1년 뒤에 따라오는 종류입니다 — 같은 달만 보면 거의 0(−0.15)이지만, 11개월 당겨 맞추면 +0.44로 커집니다. 그래서 이 표에선 낮게 보이지만, 60종 중 유일하게 채택돼 04 유동성 장에 따로 실렸습니다.

03 — 그래서

관련이 있는데 왜 점수에 안 넣나

이 질문의 답은 “관련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관련은 있는데 방향을 맡기기엔 세 가지가 걸립니다.

걸리는 것무슨 뜻인가
동시에 움직인다 나스닥은 비트코인과 같은 주에 움직입니다. 미리 알 수 없으니 타이밍에 못 씁니다
방향이 아니라 배경이다 위험선호는 “비트코인이 자기 사이클 어디쯤인가”를 말하지 않습니다
국면에 따라 세졌다 약해진다 2013~16년엔 훨씬 약했습니다(+0.23). 지금 크기가 다음 국면에도 이어지리란 보장이 없습니다

그래서 거시는 점수(방향)가 아니라 실행 크기(0.75~1.25배)에만 씁니다. 관련은 있으니 버리지 않고, 위 셋이 걸리니 틀려도 손실이 제한되는 자리에만 놓는 것입니다. 실제로 그 자리에 들어간 것은 60종 중 하나, 중국 M2뿐입니다.

부록 — 트레저리 기업

스트래티지(MSTR)는 비트코인의 지렛대처럼 움직였다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상장사 스트래티지(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를 비트코인으로 나눈 상대성과입니다. 1에서 시작해 위로 가면 주가가 비트코인보다 더 올랐다는 뜻입니다. 음영 구간이 사용자가 물은 바로 그 구간 — 같은 90일 동안 돈이 불어난 배수가 비트코인의 1.65배를 넘어 주가가 비트코인을 크게 앞선 때입니다(수익률의 1.65배가 아니라, 100만원이 불어난 배수끼리의 비교입니다).

트레저리 기업 21건의 공시일을 순열검정으로 재 보면(문서 34) 공시 창의 반응은 다중검정 기준을 넘지 못하고(유일한 대형 반응은 2021년 테슬라), 그 기준을 넘는 유일한 수치는 공시 두 달의 상승이었습니다 — 기업이 사서 오른 게 아니라, 올라서 기업이 삽니다. 그래서 이 부록은 신호가 아니라 배경입니다.

MSTR ÷ BTC 상대성과 (2020-08 첫 매수 이후, 로그 눈금)

읽을 때 조심할 것 — MSTR 는 비트코인 보유에 전환사채 레버리지와 순자산 대비 프리미엄이 얹힌 주식이라, 앞선 구간은 "더 잘했다"가 아니라 그 프리미엄이 부풀던 때로 읽는 것이 정확합니다. 부풀었던 것은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 주가는 분할 조정 종가 기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