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칙

규칙과 한계

이 점수로 실제로 무엇을 하는지, 그리고 이 방식이 무엇을 못 하는지를 적어 둡니다.

01 — 경계

점수 안에 있는 것과 밖에 있는 것

믿을 수 없는 숫자를 점수에 섞으면 점수 전체가 못 믿을 것이 됩니다. 그래서 무엇이 점수를 만들고 무엇이 화면에만 뜨는지를 분명히 갈라 놨습니다.

점수를 만드는 것
지표 아홉 개. 각 지표를 최근 4년 안에서 몇 등쯤인가로 바꿔서 씁니다. "MVRV가 7이면 비싸다" 같은 고정 기준을 쓰지 않는 이유는, 사이클마다 그 절대 수치가 계속 낮아져 왔기 때문입니다.
둘 이상 동의
세 갈래 중 둘 이상이 같은 방향, 그중 하나는 반드시 '평균가 대비'가 아닐 것. 이 조건을 못 채우면 매매 단계가 열리지 않습니다. 가격 평균선끼리는 서로를 확인해 주지 못하니까요.
빠진 데이터
지표 몇 개가 빠지면 남은 것들로 비중을 다시 나눠 계산하되, 절반 넘게 빠지면 아예 실행을 막습니다. 반쪽짜리 데이터로 나온 점수는 점수가 아닙니다.
화면에만 뜨는 것
바닥 조건 다섯 · 천장 조건 다섯 · 기준 바닥 가격 네 개 · 반감기 이후 경과일. 전부 과거 네 번의 사이클을 보고 정한 기준이라 그대로 믿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참고로만 띄우고 점수에는 넣지 않습니다.
따로 노는 축
금리·달러·유동성 같은 거시 지표는 이 점수에 섞지 않습니다. 대신 별도 축으로 두고 실행할 방향이 아니라 크기만 0.75~1.25배로 조절합니다. 거시 데이터가 없어도 "지금 어디쯤인가"는 그대로 나옵니다.

02 — 실행

점수가 어디에 오면 무엇을 하나

이 부분은 본체가 아닙니다. 위치 판단이 본체이고, 아래는 그 판단을 행동으로 옮길 때 한 번에 다 하지 않게 만드는 안전장치입니다. 각자 사정에 맞게 바꿔도 됩니다.

구간별 태도와 적립 배수
점수구간 태도적립 배수

나눠 사기

점수가 아래로 내려갈수록 예비 현금을 단계별로 넣습니다.

나눠 팔기

점수가 위로 올라갈수록 보유량을 단계별로 줄입니다.

한 번에 다 하지 않게 만드는 장치들

3일 확정
점수가 단계 기준선을 넘어도 3일은 그 아래/위에 머물러야 실행이 열립니다. 하루 스치고 되돌아오는 것을 실행으로 세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14일 간격
단계와 단계 사이에 최소 14일. 점수가 갑자기 튀어도 다섯 단계가 한꺼번에 실행되지 않습니다. 다섯 단계를 다 밟는 데 최소 8주가 걸립니다.
반대편 방문
한 방향 단계를 다 쓰고 나면, 반대편 구간(∓20)까지 다녀와야 다시 쓸 수 있습니다. 같은 구간에서 왔다 갔다 하며 계속 실행되는 것을 막습니다.
안 파는 몫

03 — 한계

고쳐지지 않는 약점

숨기지 않고 적어 둡니다. 아래 다섯 가지는 더 노력하면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 이 방식이 원래 안고 있는 한계입니다.

  • 겪어 본 사이클이 네 번뿐입니다. 비트코인은 2009년에 시작했고 큰 오르내림은 아직 네 번밖에 없었습니다. 반면 이 시스템에서 사람이 정한 숫자는 269개입니다. 네 번의 경험에 269개를 맞춘 셈이라, 다섯 번째가 지금까지와 다르면 안 맞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같은 설정을 라이트코인과 이더리움에 그대로 적용해 봤습니다. 두 자산의 전환점 21곳 중 16곳(76%)을 맞혔습니다. 비트코인만 보고 맞춘 숫자놀음이었다면 그렇게 되지 않습니다. 다만 21곳은 작은 표본이라 이 76%의 오차 폭은 큽니다(대략 ±18%p). 게다가 라이트코인·이더리움은 비트코인과 함께 움직이는 자산이라 완전히 독립된 표본 외 검정은 아니어서, 과최적화를 완전히 배제하진 못합니다.
  • 고점을 잡는 힘이 사이클마다 약해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Puell은 네 번의 고점에서 각각 최상위권 → 최상위권 → 중간 → 평범 순으로 밀렸습니다. 가격이 예전만큼 과격하게 오르지 않게 되면서 생긴 일입니다.

    대신할 지표를 22개 검정했지만 쓸 만한 것은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남았던 후보 하나(LPPLS, 거품 모형)까지 적합시켜 보고 나서 알게 된 것은 이겁니다 — 2013년 고점과 2025년 고점은 구조 자체가 다릅니다. 같은 모형으로 설명하면 오차가 3.4배 벌어집니다. 지표를 바꿔서 해결할 문제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 세 갈래가 완전히 따로 놀지는 않습니다. '원가 대비'와 '평균가 대비'가 +0.83으로 같이 움직입니다. 둘 이상 동의를 요구하는 규칙은 갈래끼리 독립이라는 전제 위에 서 있는데, 그 전제가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 딱 하나, 대체할 수 없는 데이터가 있습니다. 유통량·발행량·시가총액은 비트코인 규칙만 알면 직접 계산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시장 전체가 산 원가'만은 블록체인 전체를 훑어야 나오고, 공개적으로 받을 수 있는 곳이 두 군데뿐입니다. 둘 다 막히면 세 갈래 중 하나가 크게 부실해집니다.
  • 비트코인이 있었던 기간 자체가 특별한 시기였을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이 존재한 기간은 대체로 금리가 낮고 돈이 많이 풀린 시기와 겹칩니다. 그런 배경 없이도 4년 리듬이 유지될지는 어떤 데이터로도 답할 수 없습니다. 보유분의 40%는 어떤 신호가 나와도 팔지 않는 규칙을 둔 이유가 이겁니다.

04 — 데이터

어디서 받아서 어떻게 계산하나

누구나 직접 구할 수 있는 공개 데이터만 씁니다. 특정 서비스에서만 주는 지표는 아무리 좋아 보여도 넣지 않았습니다.

지표 아홉 개를 만드는 데 쓰는 원재료는 일곱 가지인데, 그중 넷은 아예 받아올 필요가 없습니다. 비트코인의 발행 규칙이 코드에 박혀 있어서 직접 계산되기 때문입니다.

원재료조달설명
가격받아옴대체 불가
시장 전체의 원가받아옴 블록체인 전체를 훑어야 나옵니다 — 계산 불가
유통량계산반감기 일정으로
시가총액계산가격 × 유통량
발행량계산유통량의 하루 차이
발행액계산발행량 × 가격
해시레이트선택 없으면 지표 하나만 빠집니다

계산으로 채운 값의 정확도는 2015년 이후 평균 0.079%, 2020년 이후 0.011% 입니다. 실제 데이터로 계산한 점수와 비교하면 과거 전환점 여덟 곳에서 평균 1.2점 차이가 나고, 방향이 뒤집히는 곳은 없습니다.

데이터는 매일 자동으로 갱신됩니다

매일 한 번 자동으로 다시 받아 이 페이지를 다시 갱신합니다. 위쪽 머리글에 마지막 데이터가 며칠 전인지 적혀 있고, 사흘을 넘기면 그 자리에 눈에 띄게 표시됩니다. 새로 받은 값은 이미 가진 날짜와 먼저 대조해서, 어긋나면 아무것도 쓰지 않고 멈춥니다.